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조기진단이 치료 성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건강한 여성의 유방세포에서도 암세포처럼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이로 인해 정상세포가 암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정교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 세포에서도 발견된 암 유사 변이 🧬
최근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은 건강한 여성 49명의 유방세포 8만 3000여 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약 **3%의 세포에서 이수성(Aneuploidy)**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이수성이란?
→ 정상적인 23쌍의 염색체 수에서 누락되거나 여분이 존재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암세포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에요.
연구 결과, 이 건강한 여성들의 세포에서
- 1번 염색체의 추가 복제
- 16번, 10번, 22번 염색체의 손실
과 같은 침습성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전 변이가 관찰되었습니다.
암세포처럼 보이는 정상세포… 진단의 혼란? 🩺
이 연구 결과는 조기 유방암 검진 시
- 정상세포가 암으로 오인될 수 있는 가능성
- 혹은 암으로 전환되기 전단계의 변이 상태일 가능성
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이수성 세포는 DNA 구조 변화로 인해 유전자 발현 방식이 바뀌고, 침습성 암 유발과 관련된 특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침습성 유방암과 염색체 변이의 관계 🧩
💡 연구진은 유방암 발생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염색체 변이도 함께 확인했어요.
- 16번 염색체 손실: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 유방암 관련
- 10번 염색체 손실: ER 음성 유방암과 관련
- 1번 염색체 복제 증가: 침습성 암과 높은 관련성
이는 조기 진단뿐 아니라 암 발생 경로에 대한 이해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조기 진단, 이수성 활용될 수 있을까? 🔬
현재 연구진은 이수성을 새로운 조기 선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정상조직 내에서도 암 유사 세포를 조기에 식별해내면, 더 빠른 예방과 관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 이러한 세포가 실제 유방암으로 발전할 확률
- 암으로의 전환 시점과 메커니즘
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때문에 무리한 조기 제거보다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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