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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아냐? 말 어눌하고 한쪽 마비…‘이 병’도 의심하세요

by 100세까지_ 2025. 4. 24.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몸의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 ‘뇌졸중’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특히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바로 반신마비 편두통입니다.

🧠 이 병은 뇌졸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은 전혀 다릅니다. 초기에 혼동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과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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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처럼 나타난 편두통, 26세 여성의 이야기

영국의 레오나 하그리브스(26)는 어느 날 갑자기 왼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며 몸의 왼쪽이 마비되는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
❗ 말이 어눌해지고 몸이 움직이지 않아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검사 결과 뇌졸중이 아닌 편두통의 일종반신마비 편두통(Hemiplegic Migraine) 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도 2~3주에 한 번씩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과 함께 지팡이 없이는 걷기 힘든 날이 많다고 합니다. 🩼 그녀는 풀타임 근무를 포기해야 했고, 사회활동도 어렵다고 토로했죠.

반신마비 편두통이란? 🤕

이 편두통은 단순한 ‘머리 아픔’이 아닙니다. 이름처럼 편두통과 함께 신체의 한쪽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 증상

  • 시야 흐림 👁️
  • 몸 한쪽 마비나 힘 빠짐 🦵
  • 복시(겹쳐보임), 감각 둔화
  • 말 어눌함 🗣️
  • 극심한 두통 (수일간 지속)

보통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이러한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증상은 몇 시간에서 수일, 드물게는 4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얼마나 흔한 병일까? 📊

반신마비 편두통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1만 명 중 1명 정도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 가족성 반신마비 편두통: 유전적 요인. 세 가지 유전자 변이와 관련
  • 산발성 반신마비 편두통: 유전력 없이 불규칙하게 발생

레오나의 경우도 산발성 유형으로 보이며, 13세에 첫 증상이 나타났다가 10년 이상 잠잠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왜 뇌졸중과 혼동할까? 🤯

이 병은 단순 두통이 아닌 신경학적 증상이 매우 강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다음 증상은 뇌졸중과 거의 유사합니다:

  • 한쪽 얼굴 또는 팔다리 마비
  •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이 어눌함
  • 시각장애 (빛 번쩍임, 시야 손실 등)

📌 그래서 응급실에서도 뇌졸중으로 오진될 수 있어 MRI·CT 등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근본적인 완치법은 없지만, 증상 완화 및 발작 예방을 위한 치료는 가능합니다.

  • 예방약: 칼슘채널 차단제, 항경련제 등
  • 급성기 약물: 편두통 진통제
  • 생활관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 최소화

👩‍⚕️ 국립 편두통 센터와 같은 전문 기관에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상생활은 어떻게? 🧘‍♀️

레오나처럼 증상이 심할 경우,

  • 근무시간 단축
  • 보조기구 사용
  • 사회활동 제한 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반신마비 편두통은 증상이 지나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며, 정기적인 관리로 발작 빈도도 줄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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