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맞서는 의대의 변화, 시작됐다
올해 유럽은 사상 최고 무더위와 이상 기후를 겪었고, 이는 의과대학 교육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기존의 질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가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질병에 대한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 유럽 의대가 바꾸는 새 커리큘럼 핵심
🌡️ 열사병·뎅기열·말라리아…새 질병에 대비
- 글래스고대를 중심으로 영국, 벨기에, 프랑스 등 25개 의대 참여
- 기후 변화로 북상 중인 모기 매개 질환(뎅기열, 말라리아) 중심 수업 확대
-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질병도 미래 의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인식 확대
🧬 기존 질환의 양상도 바뀐다
- 기후 변화는 새로운 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병을 더 악화시킴
- 당뇨병, 심장병, 암, 우울증 등도 더 빠르게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심해질 수 있음
- 항생제 내성 증가도 기후 변화와 연결돼 교육 필요성 대두
🌱 ‘기후 친화적 의료’ 개념도 등장
🚶♂️ 걷기, 자전거, 녹색처방 수업 도입
- 운전 대신 걷기·자전거 이동 장려
- 지역 정원 가꾸기, 나무 심기 등 탄소 저감 실습 활동 교육
- 병원 역시 항공산업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의사로서 인식 확산 중
💨 의료 장비도 친환경으로 전환
- 예: 천식 흡입기 → 일반 흡입기 대신 건조 분말 흡입기 사용 권장
- 환경 영향을 고려한 약제 처방 교육도 포함
🩺 의대의 사명도 바뀐다
후저 박사(글래스고대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의 의사는 기후 변화가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전엔 보지 못했던 증상과 질병을 만날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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